삼성생명은 이사회 결의사항에 대한 공시를 통해 2010회계연도 누적 당기순이익이 총 1조9336억원으로, 전년(9061억원)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최대 이익인 2009회계연도(9061억원)실적을 넘어선 사상 최대이다.
삼성생명은 당기순익이 증가한 원인과 관련, 서울보증보험 ABS 상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4400억원), 4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가증권 매각(4700억원) 등 투자부문의 1회성 요인이 급증했기 때문이며, 기타 보험관련 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총 자산은 146조3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지급여력비율은 381.8%로 전년 대비 49%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배당은 배당성향 20.7%, 시가 배당률 2%인 1주당 2000원, 총 4000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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