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까치울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정밀 검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한데 이어 지난 7일 내린 강우 이후 재검사를 했으나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음을 재차 확인했다.
시는 일본 원전사고와 관련해 국내 대기 중에서도 미량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팔당 상수원 및 까치울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에 대해 정기적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예방 차원에서 정수처리시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는 분말활성탄을 투입하고 응집제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돗물을 위해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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