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세상엔…대적할 자 없다 -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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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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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시장 주도적 위치 확보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LG CNS는 국내 기업 중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노하우와 역량이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업계에서 가장 앞선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구축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상용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LG CNS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역량은 외부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5월 LG CNS 상암정보기술(IT)센터에서 개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시찰 및 CEO 간담회’에서 사용자 중심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시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LG CNS가 2020년, '스마트 기술 시대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2020'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 김대훈 LG CNS 사장(왼쪽)이 신입사원 대표와 함께 '비전 2020'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 클라우드 컴퓨팅 3개 영역 모두 지원

LG CNS 모바일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모바일클라우드센터가 위치한 서울 상암IT센터 종합상황실 전경.

LG CN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3개 영역인 인프라서비스(IaaS), 플랫폼서비스(PaaS),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영역을 모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aaS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수행해 온 유틸리티 컴퓨팅 서비스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비저닝 (Provisioning), 오토 스케일링(Auto-Scaling)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aaS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과 테스트 환경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성한다.

원하는 시점에 신속하고 쉽게 개발 및 테스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원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로 투입 비용까지 절감하게 된다.

여러 사용자가 해당 환경을 공동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SaaS는 전자문서교환(EDI), 전자결제(payment) 분야가 중심이다.

기존 아웃소싱 서비스와 연계해 LG자매사 및 주요 금융사,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

2009년부터 유통기업간거래(B2B)를 SaaS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다음 달부터 주요 홈쇼핑, 온라인쇼핑몰의 납품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물류,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IT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에 있어서도 타사에 앞선다.

LG CNS는 지난 2009년 7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 아키텍처와 LG CNS의 가상화 및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국내 초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실질적인 첫 성과물이다.

이 플랫폼은 국내 서버 시장에서 가장 폭 넓게 사용하고 있는 윈도계열 서버에 구축했다.

LG CNS는 이 플랫폼을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PC가 아닌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의 서버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도 도입했다.

본사에 근무하는 15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완료했다.

나머지 전임직원에 대해서도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LG CNS 임직원들은 넷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개인 단말기에서 모든 업무가 가능해진다.

특히 기업의 자산인 기술과 정보 유출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

모든 임직원이 서버에서만 데이터 및 자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 장비에 저장해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PC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 소비량도 낮출 수 있어 그린 IT 기술로도 각광받고 있다.

LG CNS는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으로 새로운 IT서비스 시장 창출을 열어가고 있다.

◆ 모바일 융합 서비스 제공… ‘모바일클라우드센터’ 오픈

LG CNS 는 모바일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지난해 4월 LG CNS가 주최하는 경영혁신 및 IT콘퍼런스 ‘엔트루월드’에서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시대, IT의 새로운 가치 창조’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향후 21세기 디지털컨버전스 시대에는 ‘모바일’과 ‘스마트’,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모바일 관점의 컨버전스를 강조했다.

LG CNS는 지난해 4월 서울 상암IT센터 내에 ‘모바일클라우드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를 비롯해 모바일 금융과 같은 산업특화 서비스 등 다양한 모바일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계기로 모바일 융합 서비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 기반을 마련중이다.

LG전자와 LG CNS의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연동한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LG전자 해외법인에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북미와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기타 지역에 단계별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클라우드 컴퓨팅, IT컨버전스 등 차세대 IT서비스 개발 및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SAP와 클라우드 비즈니스 서비스 개발 및 시장 확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 확대는 기업이 피할 수 없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큰 흐름 중 하나” 라며 “LG CNS는 모바일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사업 기회를 창출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20년 스마트 기술 시대 선도기업 도약

LG CNS는 올 초 비전 2020을 수립, 스마트 기술 시대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를 LG CNS 3.0 시대의 원년(元年)으로 선포했다.

LG CNS 3.0은 자체 솔루션으로 고객의 핵심 벨류 체인(가치 사슬)까지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의 성장을 의미한다.

LG CNS는 지난 1987년 미국 EDS의 선진 기술을 도입했던 단계를 'LG CNS 1.0', 2002년 LG CNS로 출범한 후 경쟁시장 일등 전략으로 성장을 이룬 단계를 'LG CNS 2.0'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적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성장사업 가속화 △솔루션 기반사업 확대를 위한 체계 마련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전개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구축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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