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한복녀'로 불리는 한 여성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간의 경기에 한복을 입고 응원하는 여성이 TV 중계용 카메라에 잡혀 누리꾼 사이의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여성을 '한복녀'라고 부르고 있다.
'한복녀'로 불리는 이 여성은 연한 파스텔 톤의 색동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단아한 매력을 과시했다. 더군다나 큰 눈망울과 사랑스런 보조개 등 연예인 버금가는 외모로 경기 이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근에 발생한 '신라호텔 한복 거부 사건'과 연관지으며 "야구장은 한복 출입 가능", "야구장에서 한복을 보다니 신선하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 "한복 잘 어울리네" 등 관심을 보였다.
그렇지만 일부 누리꾼은 "또 어떤 홍보를 위해 그러는 거냐", "자신을 알리려는 연예인 지망생인가, 기업의 제품 홍보를 위한 수단일까?" 등 일명 '한복녀'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도 일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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