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저축銀 종합평가기준 신설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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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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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21일 “(저축은행 평가의) 종합적인 기준을 신설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향후 저축은행중앙회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 규명 청문회'에서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외에 저축은행의 우량과 불량을 판단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등수와 관련해 시장에 나쁜 시그널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도 “앞으로 저축은행의 경영상황을 알기 쉽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며 “저축은행중앙회가 각종 경영지표를 비교할 수 있게 공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동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축은행 후순위채 문제와 관련, “앞으로 저축은행은 후순위채 발행보다는 자체적으로 자기자본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만간 발표될 저축은행 영업활성화 조치 방향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검사와 감독이 강화되고, 내부통제가 잘 되는 상황에서 서민금융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저축은행의 예금보험한도를 차등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엔 “그동안 논의도 있었지만, 현재 저축은행이 구조조정의 대전환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바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우 예금보험공사사장은 저축은행계정의 적자 문제와 관련, 2010년 상반기에 공적자금 투입 여부를 검토했느냐는 질의에 “금융권 자체자금을 투입할지, 공적자금을 투입할지 여러 가지를 검토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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