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도박ㆍ자살 불건전 현상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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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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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도박, 자살 등 우리 사회의 불건전한 현상을 민ㆍ관이 힘을 합해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공정사회의 기초는 건강한 사회”라며 “관계기관은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인터넷 도박은 한번 빠지면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주로 집에서 이뤄져 적발하기 쉽지 않아 사회적 문제의 소지가 높다”면서 “단속으로만 근절될 수 없으므로 도박 중독의 예방과 치유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고리 1호기 가동 중단에 대해 “원전 안전성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없어 바로 재가동해도 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국민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제기된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고 과학적인 판단을 엄격하게 적용하도록 하겠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점검을 완료하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즉시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사관계 선진화와 관련,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면서 노동계와의 소통 강화와 질서있고 평화적인 집회ㆍ시위 문화 정착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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