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한국인 가족 합동반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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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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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오는 26일 소요동 신창패밀리아파트에서 미군가족과 한국인 가족 합동반상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소요동 신창패밀리 아파트의 경우는 총 입주 640세대중 미군세대가 500여 세대로 79%가 미군이 거주하고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신창패밀리 아파트에서는 애완견, 소음, 담배꽁초 투기, 주차, 관리비 미납 등으로 미군가족과 한국인 가족간에 마찰을 빚어 시청과 미군측에서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노력했으나, 입주민간 상호 소통이 안되어 상호 갈등만 깊어졌다.

시는 미군가족과 한국인 대화의 부재에서 언어장벽으로 문화충돌이 발생한다고 판단하여 양국주민이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반상회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창패밀리 아파트 한·미우호 반상회는 많은 입주민은 물론 오세창 동두천시장, 임상오 동두천 시의회의장, 박상융 동두천 경찰서장등을 비롯한 미2사단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미 우호 증진에 축제의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또한 반상회의 통역 지원을 위해 영어회화 가능한 직원 10명, 동두천 외국어고등학교 학생 15명이 참여, 양국주민간 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한·미 양국 주민 합동반상회는 지난해 월드메르디앙, 휴먼빌 아파트에서 개최, 양국주민간 불편사항이 나아지고 있어 미군가족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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