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호텔이 국내 최초로 ‘호텔박물관’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서울 소공동의 롯데호텔서울 1층에 문을 여는 호텔박물관은 총 25평 규모로, 한국 호텔 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존’과 롯데호텔의 탄생과 미래를 조망해보는 ‘롯데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호텔박물관-역사존에는 1938년 반도호텔 개관 당시 사용된 재떨이, 성냥갑, 리플렛, 엽서 및 사진들, 1945년 조선호텔의 메뉴판 등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호텔의 발전사 관련 각 호텔 별 개관 당시 사진과 관련 유물들이 전시된다.
특히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숙박시설인 ‘우역’에서부터 시대별 현대호텔의 발전 상황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호텔박물관-롯데존에서는 롯데의 기원이 된 ‘샤롯데 초상’을 비롯해 1978년 롯데호텔서울 개관 당시 사용되었던 ‘개관파티 초청장’등 롯데브랜드의 유래, 롯데그룹의 호텔 사업 배경, 그간 호텔을 거쳐간 VIP 등 롯데호텔의 변화상을 알아볼 수 있다.
롯데호텔 좌상봉 대표이사는 “‘호텔박물관’은 먼저 개관한 ‘호텔갤러리’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해외에 알리는 민간 외교의 장이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박물관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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