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사장, 후쿠시마현 지사에게 사죄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도쿄전력의 시미즈 마사타카(清水正孝) 사장이 22일 오전 후쿠시마(福島)청을 방문해 사토 유헤이(佐藤雄平知)지사에게 이번 원전 사고에 대해 사죄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미즈 마사타카 사장은 이날 후쿠시마청을 방문해 사토 유헤이 지사와 면담을 갖고 "큰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사토 유헤이 지사는 "원전 주변 주민이 하루 빨리 고향에 돌아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답했다.

이번 면담은 사고 후 처음으로 시미즈 마사타카 사장은 지금까지 2번, 사토 유헤이 지사에게 직접 사죄드리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지만 거부 당한 바 있다.

시미즈 마사타카 사장은 이날 오후 원전에서 20km권내의 후쿠오카초(富岡町)의 주민들이 피난해 있는 고리야마(郡山)시에 방문해, 처음으로 원전 주변의 주민에게 직접 사죄한다.

또한 대책본부가 있는 나라하초(楢葉町)와 오쿠마마치(大熊町)를 방문해 각 초장(町長)들과 회담하고 사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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