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차관 "4월 중순 이후, 천일염 가격 안정될 것"(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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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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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임종룡 차관은 22일 "이달 들어 천일염 생산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나 매점매석의 사례가 있는지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일본 지진 사태 이후, 요오드가 천일염에 많다는 소문이 돌면서 소금을 포함한 천연조미료 가격이 급등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지난해 30kg당 6000~7000원하던 천일염 가격이 현재 2만8000원까지 올랐다"며 "이달 중순 이후, 천일염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잘못된 정보에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않고 지혜롭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미료 등 서민체감 물가가 높은 가공식품의 경우, 과도한 담합이 발생하는지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물가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는 개인서비스는 지역과 업종에 따라 가격차이가 커서 정부 대응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임 차관은 "각종 자격시험응시료나 자동차 정비요금 등을 10곳의 시민단체와 함께 조사하고 지역 주요협회나 민간단체와 협의를 통해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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