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표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창작뮤지컬 ‘태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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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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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28,29일 태화강 대공원 야외공연장서 공연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창작뮤지컬 ‘태화강'이 내달 28, 29일 태화강 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11년 울산고래축제 특별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태화강’은 영화 ‘만다라’,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등의 작품에서 한국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은 전무송씨(제사장역)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위트와 낭만을 선사하는 최주봉씨(아란불역)가 특별출연한다. 또 지난해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 한 쇠불칸 역의 김정권, 해울이역의 문혜영 그리고 뮤지컬계의 프리마돈나 강효성(별리역), 2011년 공연의 해부루대왕으로 전격 캐스팅된 울산시립합창단의 최대우 등 실력파 출연진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외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이 함께한다.

창작뮤지컬 ‘태화강’은 2010년 거창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품으로 그 작품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 쇠부리, 태화강 대숲 등 울산의 문화적 상징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창작뮤지컬 ‘태화강’은 철기문명과 해양문명의 만남을 해울이와 쇠불칸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전개한다.

특히 올해 공연은 생명의 강 태화강이 죽음의 강에서 새롭게 되살아 난 것처럼 쇠불칸이 부활해 생명의 강 태화강처럼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장면 등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장면들이 추가로 각색됐다.

물축제와 고래축제의 통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2011년 울산고래축제 특별공연으로 막을 올리는 ‘태화강’은 지난해처럼 작품의 주 무대는 태화강에 조성된 태화강 대공원 야외무대이며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2011년 울산고래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다.

‘태화강’은 작품의 지속적인 발전성을 위해 2010년 제작진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외솔 칸타타’의 작사가이자 제1회 울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인 박종해씨(시인)가 작시를, ‘오랑캐 여자 옹녀’ 마당놀이 ‘의성 허준’ ‘퓨전 심청’ 등의 작곡과 음악 감독으로 신선한 감각을 선보인 30대 작곡가 유정현씨가 작곡을, 제23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귀신고래회유해면’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박용하씨가 직접 대본, 연출을 맡았다.

한편 울산문화예술회관의 곽상희 관장은 “창작뮤지컬 태화강 공연이 반구대 암각화 등 울산의 문화적 자부심과 태화강의 생명성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등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창작뮤지컬을 선사하기 위해 170여명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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