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전기자동차업체 AD모터스가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AD모터스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인증을 완료해 메인 모델인 ‘체인지’<사진>가 미국시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AD모터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저속자동차 규정인 FMVSS 500에 맞춰 차량을 개발했다”며 “이번 인증으로 미국에 수출 및 판매를 비롯해 해외시장에 ‘체인지’ 공급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D모터서는 지난달 코트라(KOTRA) 주관의 ‘미정부조달 진출 선도기업 육성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트라와 조달컨설팅기관 Cassidy사의 협력으로 미 정부조달시장 진입에 지원을 받는다.
미국 연방정부가 전기차의 보조금과 주정부의 세제혜택이 풍부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AD모터스는 전망했다. 이에 현지 환경에 맞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 수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AD모터서는 현재 미국 조지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조지아 정부 및 국방부 등 조달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류봉선 AD모터스 대표이사는 “5개월 노력 결과 미국 인증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 미국 공공조달을 비롯한 산업 곳곳의 수요처 발굴에 힘써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올해를 전기자동차 ‘Change’의 수출 원년으로 삼아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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