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박준용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의 발제와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이수영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정책기획위원장 등의 토론에 이어 자유토론 및 의견수렴의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올해 복지분야 예산액이 약 1조3,128억원으로 시 전체예산의 20%에 이르고 사회복지정책의 변화가 요구되어 민·관 통합 사회복지전달체계인 인천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재단은 국내 경제성장과 복지수요의 증가 및 지방분권화와 지자체 역할의 증대, 사회복지 책임성 확보를 위한 평가의 중요성 증대로 등장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을 시작으로, 부산, 경기도 등이 설립해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대구, 충남, 대전 김포시도 추진 중에 있다.
시의 인천복지재단 설립 방안은 사회복지기금 94억원을 출연하고 500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해 연구기능 중심의 정책개발실을 포함, 1처 1실 4팀의 조직으로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재단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을 위해 재단의 재정과 사무의 전권을 대표이사에게 일임 했으며, 주요업무인 교육·훈련, 연구·조사, 자원연계 및 개발, 평가·지원, 사업개발은 공공성과 지원 측면을 강조해 민간과의 중복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인천복지재단 설립 계획(안)을 확정한 후 조례 제정을 거쳐 설립준비단을 발족해 오는 2012년 1월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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