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이를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광역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도와 산·학·연 기획단을 운영하고 33개 광역 연계협력사업을 기획해 왔다.
33개 협력사업에는 610개 지역기업과 대학·연구소·테크노파크(TP) 등 총 861개 기관이 참여의사를 표명했고, 바이오·IT·부품소재·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시·도간 공동 협력사업을 희망해 왔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의 사업공고 및 민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5월말까지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고, 연계협력사업에 2개 이상의 시·도가 반드시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사업계획상에는 산·학·연 컨소시엄의 지역 투자, 일자리 창출, 기업이전 계획 등 지역경제 기여도를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형태로 제시해야 한다. 재원조달은 총사업비 대비 지방비 분담비율과 민간 분담비율이 각각 25% 이상이어야 한다.
평가단은 사업내용(30%), 지역경제 기여도(45%), 연계협력 수준(15%), 재원 조달·사용 계획(10%) 등을 각각 점검하게 된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광역 연계협력사업은 시·도간에 소모적 경쟁을 탈피하고, 광역 차원의 인적·물적 기반을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at.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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