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아무런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초부터 8주 연속으로 보합세가 이어졌다.
경기도에서는 이천시가 0.2% 올랐다. 신규 입주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하이닉스 근로자 수요와 전세물량 부족으로 집을 사자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과천시는 거래가 실종되며 0.2% 하락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값은 부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의 상대적인 강세로 전주 대비 0.2% 올랐다.
지역별로는 목포(1.1%), 부산 진구(1.0%), 대전 대덕구(1.0%), 부산 사상구 (1.0%), 진해(0.9%), 부산 사하구(0.8%), 광주 광산구(0.8%), 광주 동구(0.7%), 김해(0.7%), 부산 북구(0.7%) 순으로 올랐다.
전국의 매수심리는 '매도세 우위' 비중(42.1%)이 증가하면서 전주 대비 다소 위축됐다. 서울 강북지역의 매도세 우위 비중은 증가했으나, 서울 강남지역과 인천·경기의 매도세 우위 비중은 감소하면서 수도권의 매수심리는 전주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전 지역에서 매도세 우위 비중이 증가하며 매수심리가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 올랐다. 물량이 부족한 지방지역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진해(1.1%), 광주 광산구(1.0%), 목포(1.0%), 논산(0.9%), 부산 사상구 (0.9%), 양산(0.9%), 대전 대덕구(0.8%), 광주 남구(0.8%), 부산진구(0.8%), 광주 동구(0.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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