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은지점과 카드사, 금융보안(IT) 검사도 강화키로 했다.
24일 금감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조만간 국·실장급 이하 인사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저축은행서비스국을 저축은행검사 1·2국으로 확대한다. 1국은 계열 저축은행을, 2국은 비계열 저축은행을 담당한다.
대형 저축은행이 계열사에 대출을 몰아주는 등 지나친 외형확대를 억제하고자 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검사인력도 10~20명 늘리고, 저축은행감독지원실도 저축은행감독국으로 격상한다.
한편 외은지점의 감독·검사를 전담하는 외은지점감독실도 신설, 카드·할부금융사를 담당하는 여신전문서비스실을 여신전문감독국으로 승격하고 카드사 전담 검사팀도 늘렸다.
아울러 IT서비스실을 IT감독국으로 바꾸고 외부전문가도 충원한다.
또 불공정 소지가 많은 약관을 심사하고 불완전 판매를 줄이기 위해 금융서비스개선국도 신설한다.
생명보험거사국과 손해보험검사국을 총괄하는 보험감독국도 신설하고 외환업무실을 외환감독국으로 바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