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5월 말라리아 급증…감염 주의”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제4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25일)을 맞아 말라이아 위험지역 거주자나 해외 여행객은 말라리아 감염 예방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08년(1023명)에는 2007년(2192명)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0년에는 177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말라리아 환자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집중됐다. 민간인은 7월, 군인(현역 및 전역)은 6월에 환자발생이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5월부터는 말라리아 감염률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예방사항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4~10월에 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낚시터, 야외캠핑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거나 기피제 살포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을 사용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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