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엄기영 후보 검찰 고발할 것”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민주당은 24일 미등록 자원봉사자들이 불법 선거운동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는 한나라당 엄기영 강원도지사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원도대책위원회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엄 후보의 이번 사건을 “후보와 캠프가 조직적, 계획적으로 개입되지 않고선 진행될 수 없는 거대 불법선거운동사건”이라며 “25일 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춘천지검에 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이 사건을 자원봉사자들의 실수로 몰아가고 있지만, 어떻게 자원봉사자들이 한 달 동안 억대의 비용을 조달해가며 순수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겠느냐”며 이번 사건의 불법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낙연 사무총장 역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엄 후보측의 강릉 불법 콜센터 운영 사건은 선거법의 유사기관 설치금지 위반, 매수ㆍ이해유도죄, 사전선거운동 금지 위반 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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