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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리비아 공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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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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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4일(현지시각) 앞으로 리비아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며 민간인들에게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군 시설 등이 소재한 지역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나토의 리비아 작전 부사령관인 러셀 하딩 영국 해군 소장은 이날 "민간인에 대한 위해를 막기 위해 나토는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딩 소장은 전날 트리폴리에서 무인기 공습으로 SA-8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으나 미사일 근처에서 축구를 하던 일단의 민간인들이 그 지역을 떠날 때까지 공습이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하딩 소장은 이어 "이러한 공습들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가 공습에서 민간인들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가능한 한 언제나 리비아 정부군의 병력과 시설, 장비와 거리를 두도록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압델 하피즈 고가 국가위원회 대변인은 나토의 "공습이 강화됐다"며 "나토는 민간인 보호가 강화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믿는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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