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민권위원회(CRC)의 셰후 사니 회장은 최근 발생한 폭동으로 중북부 카두나주(州) 종크와 지역에서만 3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현재까지 51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보복과 추가 유혈사태에 대한 우려로 공식적인 사망자 수를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목격자들 또한 대선 이후 계속된 소요로 북부 전역에서 수백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제적십자사는 이번 사태로 집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른 사람만 7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에서는 오는 26일, 28일 주지사 선거가 치뤄질 예정이어서 또 다른 유혈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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