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를 겨냥한 정부차원의 규제정책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자구책의 하나로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약은 개발에 수백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언제 완성약이 나올지, 수익성은 있을지 미지수다. ‘간 때문이야’로 흥행대박을 이룬 ‘우루사’나 대표적인 소화제로 자리 잡은 ‘활명수’ 등 소위 ‘국민약’의 경우 기업의 이미지 상승효과는 물론 수익성도 좋아 효자상품으로 꼽힌다. 2011년 제약사들이 어떤 상품을 주력으로 마케팅을 강화할지 또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준비 중인 제품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규복·조현미 기자>
◆ 녹십자, 편의성과 효능 높인 소염진통제 ‘제놀 탑 S’
녹십자는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제놀 탑 S’를 추천했다.
제놀 탑 S는 별도의 밀착포를 붙여야 하는 기존 습포제의 불편함을 없앤 새로운 개념의 일체형 습포제다.
기존 습포제는 다량의 수분을 함유해 피부 부작용 없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뛰어난 진통 기능과 찜질효과를 지닌다. 하지만 습포제 자체에 접착력이 없어 습포제 위에 별도의 밀착포를 붙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습포제와 밀착포를 하나로 합친 제놀 탑 S는 기존 습포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밀착포 부착의 불편함을 말끔히 해결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습포제로는 처음으로 흰색 대신 살구색의 특수재질을 사용해 붙였을 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제놀 탑 S는 기존에 근육통 및 타박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효능을 대폭 강화해 관절염에 대한 뛰어난 소염진통 효과를 지니고 있다.
수분 함유율이 60%에 달해 습포제가 환부에 부드럽게 밀착되고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색소점착 등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또 다른 주력상품인 ‘탁센’은 네오졸 특허공법으로 만든 진통소염제다. 네오졸 특허공법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을 액상형 용액상태인 솔류션 상태로 만들어 최적으로 흡수되게 하는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으로 치료효과의 개선과 부작용이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탁센은 위장장애가 적고 함량 균일성이 높으며 생체이용률이 높아 빠른 효과와 높은 안정성을 보인다.
탁센의 주성분은 나프록센으로 최고 혈중농도에 빠르게 도달해 긴 지속시간동안 진통과 항염효과를 발휘한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질환), 강직성 척추염, 골격근장애(염좌·좌상·외상) 등을 비롯해 편두통과 월경전 증후군(PMS)에 효과를 보인다.
◆ 동아제약, ‘가그린’으로 구강청결에서 호흡기질환 예방까지
동아제약은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구강청결제 ‘가그린’과 혈액순환 개선제 ‘써큐란’을 꼽았다.
1982년 동아제약에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가그린은 인체에 무해한 양치액으로 잇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간단한 양치만으로 프라그와 세균을 제거하는 전문 구강관리 용품이다.
잠자기 전이나 외출했다 돌아와서 가그린을 적절히 사용하면 호흡기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
가그린은 총 5종으로 구성된다. ‘가그린 레귤러’는 은은한 민트향으로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그린 스트롱’은 입속에서 강한 상쾌함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가그린 마일드’는 무알콜로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가그린 어린이용’은 어린이 안전기준에 맞춰 제조됐다. ‘가그린 메디칼’은 발치, 잇몸치료, 교정 등 치과치료를 받는 소비자 맞춤형 제품이다.
동아제약의 ‘써큐란’은 우리 몸의 혈액이 막힘없이 흐르도록 도와주는 혈액순환 개선제다.
시중의 혈액순환 개선제가 대부분 단일성분인데 반해 써큐란은 ‘서리맞은 산사는 동맥경화도 뚫는다‘는 서양산사와 함께 은행잎, 멜리사엽, 마늘유 등 혈액순환에 좋은 성분이 복합 처방된 제품이다.
산사추출물은 식물에서 분리된 심혈관계 약물로서 치료영역이 넓고 부작용이 없어 중·노년층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써큐란을 1일 3회 1~2캅셀을 꾸준히 복용하면 혈액순환 개선과 성인병 예방·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국내·외 임상사례 결과 손발저림, 흉부 불쾌감, 심부전 협심증 환자가 2~3개월 간 써큐란을 복용하자 증상이 완전 또는 부분적으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 동화약품, 전통을 잇는 명문약 ‘까스활명수-큐’와 ‘판콜에스’
동화약품은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소화제 ‘까스활명수-큐’와 감기약 ‘판콜에스’를 소개했다.
활명수는 국내 최초의 등록상품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는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브랜드이자 소화제의 대명사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의 활명수(活命水)는 11가지 순수생약성분으로 제조해 과식, 소화불량, 식체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며 4세대에 걸쳐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한제국 원년인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우리나라 최초의 양약이자 신약인 활명수를 개발했다. 이를 대중화하기 위해 그의 아들 민강(초대사장)과 함께 동화약방(現 동화약품)을 창업하면서 활명수의 역사가 시작됐다.
활명수는 114년간 연간 약 1억병 생산, 연매출 40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한다.
올해에는 무보존제 까스활명수-큐가 출시돼 114년 활명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까스활명수-큐는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보존제 성분만이 제외된 진정한 웰빙 소화제다.
판콜에스는 액제 감기약으로 생체흡수가 빠르며 초기 감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1968년 출시 이후 40여년 간 변함없는 약효와 빠른 효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기존 성분에 비충혈 제거 효과가 있는 DL-염산메칠에페드린을 보강해 기침, 목, 몸살감기뿐만 아니라 코감기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판콜에스의 ‘에스(S)’는 Strong, Speedy, Safe를 뜻하며 업그레이드된 약효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마시는 감기약보다 묽어 위장관에서 흡수가 용이하며 위장장애도 줄였다.
◆ 보령제약,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 ‘아스트릭스’
보령제약은 혈전 예방약 ‘아스트릭스’를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꼽았다.
아스트릭스는 대표적인 저용량 아스피린 제제다. 저용량 아스피린(100mg)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다.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이 혈소판의 응집을 차단해 심뇌혈관 질환의 주범인 혈전의 생성을 막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피린을 심혈관질환 예방 필수약물 목록에 포함하고 있다. 미국의사협회(AMA)는 심혈관 질환·뇌졸중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적절한 복용을 권고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한바 있다.
아스트릭스는 주성분 아스피린이 저농도 지속적으로 방출·흡수돼 하루 1캡슐로도 충분한 혈전예방치료 효과를 준다.
캡슐 내 130여개의 소과립을 하나하나 코팅 처리한 펠렛제형으로 위장관 내에 고르게 분포됨으로써 혈중농도 편차가 낮고 흡수율이 우수하다.
때문에 위장 내 음식물 유무에 상관없이 흡수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공복 시 또는 식후 어느 때든 편리하게 복용해도 약효가 일정하다.
장용성 제제로 일반 아스피린의 주 부작용인 위출혈, 구역·구토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아스트릭스는 우리나라에서 경구용 약물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다. 지난해 약 2억8000여 캡슐이 처방 혹은 판매됐고 매년 280만명이 복용한다.
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인만큼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됐고 1정당 43원(보험약가 기준)이라는 저렴한 약가로 ‘국민보건약’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삼진제약, 식욕부진을 해결해주는 해피드럭 ‘트레스탄’
삼진제약은 식욕증진제 ‘트레스탄’을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추천했다.
트레스탄은 식욕부진에 시달리는 노인과 식욕저하에 시달리는 어린이, 암과 같은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며 ‘해피드럭’(Happy-Drug, 단순 질병치료가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의약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식욕부진은 정신적 또는 신체적 장애 때문에 먹고자 하는 욕구가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식욕부진이 지속되면 영양 불균형과 심한 경우 영양실조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이는 인체의 면역기능의 저하와 각종 질환의 발병을 촉진한다. 질환이 있는 경우 회복능력을 저하시키고 질환 자체를 더욱 악화시킨다.
감기나 독감바이러스, 결핵, 갑상선 기능 저하, 암, 심장·폐질환, 간질환, 각성제나 이뇨제를 복용하는 경우 식욕부진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인의 식욕부진은 신체활동을 저하시키고 근육감소와 대사지연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켜 유발하거나 질환을 악화시키며 급격한 체력감퇴를 가져온다.
트레스탄은 포만 중추에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결합하는 것을 막아 준다. 따라서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사람에게 배부른 감을 덜 느끼게 하고 건강한 식사 유도와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도와준다.
한 두 숟가락 만 먹어도 금방 배부른 느낌을 갖는 사람들, 입맛 떨어진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찾아주는 일종의 동기부여 약인 셈이다.
트레스탄은 개발 이후 30년 이상 환자들에게 투여돼 임상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됐다.
제품의 주성분인 사이프로헵타딘, 항히스타민제, 비타민, 아미노산의 안전성과 효과 또한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 일양약품, 스트레스성 영양결핍 현대인의 필수품 ‘비타알부’
일양약품은 종합영양제 ‘비타알부’와 ‘코큐텐 비타알부’을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소개했다.
비타알부와 코큐텐 비타알부는 스트레스로 인한 영양 결핍과 육체 피로를 자주 겪는 현대인에게 하루 한 알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제공한다.
혈행 장애로 인한 허약체질 환자,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 체중의 증가로 근육이 약해진 사람, 젊고 건강한 피부를 생각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비타알부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주는 가족 영양제다. 학업으로 지쳐있는 학생,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피곤한 직장인, 기력 회복을 원하는 중·장년층과 성장, 발육기의 청소년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병증·병후 기능이 약화된 환자와 임산부, 수유부 및 허약체질자 등의 생체활성을 지원한다.
비타알부에는 요오도화칼륨 1일 최대 섭취량 196㎍이 함유돼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인한 방사능 노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요오드 함유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비타알부에 대한 문의와 관심도 높아졌다.
코큐텐 비타알부는 하루 한 알로 충분한 영양공급과 함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영양제다. 이 제품에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보조효소인 ‘코엔자임-Q10’이 함유돼 있다.
코엔자임-Q10은 체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 필요한 효소의 역할을 하며 특히 혈관 및 각 기관의 손상을 초래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비타민A·B군 등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육체피로, 수유기, 발육기, 병중·병후 환자에게 결핍된 영양을 보충해 준다.
◆ 종근당, 장수 종합 비타민의 기능별 특화 ‘인코라민’
종근당은 맞춤형 종합 활성비타민 ‘인코라민’3종 시리즈를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꼽았다.
인코라민 3종은 장수 종합비타민 ‘인코라민’의 효능을 기능별로 특화한 ‘인코라민 프리미어’, ‘인코라민 큐텐업’, ‘인코라민 조인업’이다.
인코라민 프리미어는 근육과 신경계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푸르설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B군, 눈의 건조감 완화 및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A,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비타민E, 셀레늄 등이 복합 처방된 제품이다.
인코라민 프리미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대사 등 각종 생체 내 대사를 촉진해 신체기능을 활성화한다.
또한 근육과 신경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분해해 배설시킴으로써 바쁜 일상에 시달리는 성인 남녀의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제품에 함유된 활성형 비타민은 신경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신경통과 함께 요통, 견통(어깨 결림) 증상을 완화시킨다.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E,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은 인체의 노화에 따른 산화 스트레스 증가를 막고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인코라민 큐텐업과 인코라민 조인업은 종합 활성비타민 성분을 유지하면서도 각각 남성과 여성에게 꼭 필요한 성분을 추가한 맞춤형 제품이다.
인코라민 큐텐업은 인코라민 프리미어에 함유된 성분들 외에도 아연과 코큐텐,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성분이 포함돼 남성에게 활력을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코라민 조인업은 여성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과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 연골 성분인 콘드로이틴이 추가로 함유돼 여성에게 효과적인 제품이다.
◆ JW중외신약, 스트레스성 탈모인을 위한 치료제 ‘마이딜’
JW중외신약은 남녀 모발 관리에 효과적인 탈모치료제 ‘마이딜’을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추천했다.
최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중년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과 젊은층에서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수히 많은 탈모 제품들이 출시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의학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탈모치료제로 효과를 입증 받은 제품은 미녹시딜 제제와 피나스테리드 제제 2가지뿐이다.
미녹시딜 제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피나스테리드 제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마이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외용 탈모증치료제로 유일하게 승인을 받은 미녹시딜 성분으로 만든 일반의약품이다.
미녹시딜은 본래 중중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혈관확장제였으나 이를 복용한 환자들의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성장한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탈모치료제로 재탄생했다.
마이딜은 두피혈관을 확장시켜 모발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해 탈모를 방지하고 발모를 촉진시킨다.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마이딜을 바르면 미녹시딜 성분이 모낭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축소된 모낭이 확장되고 두피의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한다.
전 세계적으로 탈모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를 공인받은 의약품이기 때문에 기존 화장품, 의약외품 등으로 허가받은 제품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장기간 사용 시에도 전신 흡수율이 매우 낮은 안전한 제품이다.
마이딜은 스프레이 방식으로 하루에 두 번 탈모 부위에 뿌린 후 발라주면 되며 최소한 4개월 정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 대웅제약, 간세포 보호하고 피곤 잡는 ‘우루사’
대웅제약은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간 건강 관리제 ‘우루사’를 꼽았다.
1961년 첫 발매된 우루사는 품질과 효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2010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린 제품이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된다. 우루사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이미 손상된 세포는 회복시켜 줌으로써 간의 피곤을 풀어준다.
우루사에 함유된 웅담 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은 웅담의 주요 성분으로 3차 담즙산이다. 웅담은 옛날부터 다양한 간 보호 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명약의 재료다.
우루사는 미세담도를 깨끗이 청소해 간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간세포를 생성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독소가 깨끗해지면 피로가 풀리면서 활력이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젊어진 기분을 가질 수 있다.
UDCA는 세포사멸을 억제하는 항세포사멸 효과를 통한 간세포 보호 작용과 면역 기능 조절 등 간에 중요한 물질이다.
우루사는 간 내 혈류량을 증가시켜 간의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주어 해독기능 및 대사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미 UDCA 성분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승인받았다.
특히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수많은 임상 결과는 UDCA의 장기복용에 따른 내성이 없음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가 고지혈, 지방간, 콜레스테롤 저하, 담석증 예방, 대장암 예방, 스트레스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 임상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 LG생명과학, 처방전 없이 배뇨장애 치료 ‘카리토’
LG생명과학은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치료제 ‘카리토’를 대표 일반의약품을 소개했다.
카리토는 LG생명과학이 최초로 개발한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카리토의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생약성분인 고용량의 호박씨 추출물로 부작용의 발생 빈도가 매우 낮아 장기 복용을 해도 안전하다.
급·만성 질환에서 배뇨빈도를 감소시키며 야간의 배뇨빈도를 각각 60%, 48% 감소시켜 수면의 편안함을 높여준다.
대한민국 50세 이상 성인 남성의 20%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장애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취침 중 소변 때문에 일어나게 되는 야뇨증,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잔뇨감,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빈뇨, 소변 줄기가 가는 세뇨 등이다.
이런 증상들은 원활하지 못한 수면으로 인한 피곤함과 소변 후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아 발생하는 불쾌함, 자주 화장실을 가야 되는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이는 결국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바쁜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남성들의 생활에 악영향을 끼친다.
배뇨 증상에 의심이 가는 경우엔 국제전립선비대증협회에서 사용하는 국제 전립선비대증상 점수(IPSS)로 기본적인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IPSS 합계 점수가 8점 이상이면 의·약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카리토는 진료의 거북함으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던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환자들과 마땅한 의약품이 없어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해야 했던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제품이다.
◆ 한미약품, 간편하고 신속한 혈당보충제 ‘글루코’
한미약품은 혈당보충제 ‘글루코’를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소개했다.
글루코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저혈당 증세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호전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저혈당은 심장박동수의 증가, 식은땀, 따끔거림, 현기증, 시력장애, 두통, 피로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주로 당뇨환자들과 지나친 음주, 과도한 두뇌 및 육체 활동, 영양 불균형, 기력저하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저혈당은 방치시 단기간에 뇌 손상을 유발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지만, 포도당(글루코스) 섭취로 쉽게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사탕이나 쵸콜릿 등을 휴대하며 수시로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체내 흡수 속도가 늦어 신속한 저혈당 증상 개선에 어려움이 있다.
글루코는 포도당이 탄수화물에 의해 흡수된 후 소화과정을 거쳐 전달되는 일반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개선 효과가 신속하다.
또 입안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 형태로 개발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섭취할 수 있다.
글루코는 당뇨약을 복용 중인 당뇨환자나 회식이 잦은 직장인, 두뇌 사용량이 많은 수험생을 비롯해 성장기 어린이, 노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한독약품, 간편한 액상형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
한독약품은 액상형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을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꼽았다.
크레오신은 파마시아가 1988년 국내에 처음으로 발매해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여드름 치료제는 경구용, 겔, 크림 등 다양한 제제로 판매되고 있지만 사용법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은 액상제가 가장 많이 판매된다.
액상형인 크레오신은 심상성 여드름에 사용 가능하다. 심상성 여드름은 일반적인 여드름을 말하며 모낭과 피지선의 만성염증성 질환이다.
심상성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많은 얼굴, 목, 등, 가슴에 발생하는데 크레오신은 이런 심상성 여드름을 유발하는 프로피오니박테륨 아크네에 항균효과를 나타낸다.
크레오신의 주성분인 클린다마이신은 여드름 생성하는 균인 프로피오니박테륨 아크네에 감수성(약물반응)을 나타내며 여드름 원인균에 직접 작용해 짜지 않더라도 단시간에 여드름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없앤다.
얼굴 이외에 등, 가슴, 두피 등에 난 여드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바르는 즉시 피부에 스며들고 번들거리지 않기 때문에 바르고 난 뒤 화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성의 경우 얼굴, 몸에 동시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레오신은 몸의 여드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크레오신은 일반의약품이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여드름 치료제는 경구용, 겔, 크림 등 다양한 제제로 판매되고 있지만 사용법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은 액상제가 가장 많이 판매된다.
크레오신은 일반의약품이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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