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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24일 MBC 뉴스데스크와 '시사매거진 2580-공포의 집합'편에서는 경기도의 한 대학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을 구타하고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영상에는 이 학교 경호학과 고학번 선배들이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교 체력단련실에 후배 40여명을 집합시킨 뒤, 폭언을 하며 엎드리게 한 후 한 명씩 몽둥이로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같은 구타는 3시간 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여학생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뉴스는 "3년 전 선배의 구타 이후 후배가 사망한 사고까지 발생했던 이 학교에서 집합과 구타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 측은 지난 22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자를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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