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로 만든 국산장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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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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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고려화훼종묘(대표 고영훈) 농장에서 지난 22일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관, 시관계관, 유통업체, 수출업체,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장미신품종에 대해 농가자체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화이트라임, 필립, 비너스 등 국산장미는 외국품종에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우리육종기술을 보여 주었으며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국산장미는 외국종에 비해 높은 가격과 함께 소비자의 인기가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고려화훼종묘는 도원장미원, 카이노스와 함께 국산장미 국내보급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그린뷰티, 화이트라임, 비스트, 필립, 락파이어 등 20여종의 국산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그린뷰티 품종은 꽃색깔과 모양이 특이하며 절화수량이 많아 우리나라 최초로 로열티를 받는 장미로 남미 에콰도르, 콜럼비아에서 재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산장미에 높은 관심도를 가지는 농가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과 협력 10여년간 국산장미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5월중순 5농가를 대상으로 1ha에 국산장미 신품종을 추가적으로 재배 앞으로 2015년까지 국산장미 보급률을 30%까지 높여 농가경영비 절감과 국산화에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파주장미는 50ha, 100여 농가에서 장미를 재배하고 있으며 모두 우수한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꽃시장에서 최고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국산장미는 3ha, 12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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