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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진입도로 연결 승인...서북부지역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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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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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그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 있던 인천 서북부지역의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윤석윤 행정부시장은 25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청라지구진입도로에 대해 지난 2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연결승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와 가정택지 및 청라지구 등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상습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인천나들목의 교통혼잡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청라지구진입도로 연결 사업은 서울과 경인고속도로 및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타당성조사를 시행, 중앙부처와 협의를 추진했으나 상호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7년간 사업이 표류하고 있었다.

허나 이번 경인고속도로 연결승인으로 기존 경인고속도로의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청라지구진입도로를 서울방향과 4차로로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청라지구진입도로 건설은 인천 서북부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 및 가정오거리 일원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청라지구의 개발활성화를 위해 총연장 7.49㎞에 7,5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선 4차로, 측도 6차로 등 총 10차로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가정택지와 청라지구 구간 5.2㎞는 지난 2008년 착공해 40%의 공정으로 2013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다.

루원시티 구간 2.3㎞는 보상이 완료된 상태로 실시설계중에 있으나, 연결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실시설계 및 각종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인천AG 교통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오는 9월 착공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연결승인으로 청라지구진입도로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경인고속도로와 계획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향후 제3연륙교 개통시 영종 및 공항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공항고속도로와 함께 동서방향으로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루원시티, 가정택지, 청라지구 뿐만 아니라 영종하늘도시 및 검단지역의 개발 활성화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윤석윤 부시장은 “이번에 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지구진입도로가 일직선으로 연결함에 따라 통행시간 단축 및 교통용량 증대로 서인천나들목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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