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방한중인 아부다비 장·차관 후보자 20명을 대상으로‘대한민국, UAE와 함께하는 그 스토리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양국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형 리더십과 경제개발 경험, 산업육성 노하우 등을 배우고자 방한했다.
윤 장관은 “UAE 원전 수출을 포함해 시스템 반도체 생산·판매협력, 미디어·콘텐츠산업 공동 개발 투자 등 상생의 토대를 구축했다”며 “UAE가 석유의존적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제조업기반 조성, 신재생에너지 개발, 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경제 발전 저력을 ▲중진국의 함정으로부터 탈피해 교육과 혁신에 기반을 두고 지속적인 산업고도화를 이뤘다는 점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수행했다는 점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글로벌 수준에 부합했다는 등 3가지로 압축했다.
윤 장관은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며 “UAE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자생력 제고를 위해 인적자원 및 중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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