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환경부는 전국 각 시·도(시·군·구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충북·경북·광주광역시가 우수지자체로 뽑혔다고 밝혔다.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충북은 자체 제작한 오폐수 관망도로 오염원을 추적하는 등 점검방법을 개선했다는 평을 받았다.
경북과 광주는 환경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노력과 지도 점검실적 등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문정호 환경부차관을 비롯한 환경감시단과 지방자치단체 환경관리 담당 공무원 400여 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지도·점검체계 ▲지도·점검실적 ▲환경관리 개선실적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13개 항목을 점검한 바 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요공업지역 51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에 비해 2.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요 공단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평균농도는 0.21ppm 증가해 지자체가 보다 엄격하게 배출업소를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경북 문경시 문경STX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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