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대기업' 임원 연령 4년새 56→5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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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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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기업 임원 평균 연령이 해마다 젊어지면서 2006년부터 4년 만에 56세에서 52세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자산총계 상위 100대 상장사(금융사 제외) 임원 연령은 2010 회계연도 말 평균 52.5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4년 전인 2006 회계연도 말에는 55.9세로 4년 만에 3.4세가 낮아졌다.

연도별로는 2006년 말 55.9세에서 2008년 말 55.2세, 2008년 말 54.4세, 2009년 53.3세, 2010년 52.5세로 해마다 내려갔다.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경우 2~3년 안에 대기업 임원 연령 평균이 40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점쳐졌다.

40대 임원 비중은 같은 기간 7.99%에서 26.01%로 3배 이상 커졌다. 반면 60대 이상 임원은 20.18%에서 6.30%로 줄었다.

사업연도별 상위 100개사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임원은 모두 6267명이다.

최고경영자(CEO)보다는 집행 임원급 연령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사장·부사장급은 2006~2010 회계연도에 걸쳐 60.5세에서 58.3세로 2.2세 낮아졌다.

이에 비해 상무이사급은 55.4세에서 52.1세로 3.3세 내려갔다.

대기업그룹 총수 연령도 하향 추세다.

명예회장 연령이 2006~2010 회계연도 79.1세에서 73.9세로, 회장은 67.7세에서 64.8세로 낮아졌다.

대표이사 부회장 평균 연령도 60.5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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