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한국닛산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에 소재한 주몽재활원에서 ‘한국 닛산과 함께하는 나눔의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물품 기증이나 후원금 전달 방식을 떠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켄지 나이토 대표를 비롯한 닛산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했다.
60여명의 닛산 임직원이 주몽 재활원을 방문해 아동들과 레크레이션 활동 및 캐리커처 이벤트 등을 참여했다. 또한 마술, 버블 쇼 등을 보여주고 폴라로이드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아울러 장학금 및 컴퓨터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책가방, 장난감, 학용품, 아동서적 등도 전해줬다.
장선옥 주몽재활원 원장은 “개인과 단체의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했지만, 오늘과 같이 아이들이 즐겁고 따뜻하게 보낸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특히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동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임한 한국닛산 직원들이 보여준 진정성에 감동해 앞으로 아이들을 더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주몽 가족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전해 드리려 왔는데, 오히려 많은 사랑과 희망을 받게 되었다”며, “한국닛산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삶에 대한 존중으로 사회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몽재활원은 18세 미만의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기아로 발생된 아동 △시설전원아동 △입양기관보호아동을 포함한 무연고 장애아동들과 수급자 가정의 장애인 자녀가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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