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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 '나이스포스' 표지 캡처] |
25일 백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MBC로부터 토론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일해 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오래 전 정중히 거절했다"며 "친정도 중요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피플인사이드'와 '끝장토론'의 정착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로써 백 아나운서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100분 토론'과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후임 진행자로 거론되면 생긴 논란을 잠재웠다.
이어 백 아나운서는 "강원도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는 것만으로도 MBC의 모든 직원들은 힘겨울지도 모른다"며 "TV토론 진행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정치적 중립성이다. 앵커로 혹은 기자로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토론을 진행하면서 중립을 지키는 것은 어렵다. 앵커만을 천직으로 알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백지연은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1999년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케이블채널 tvN '피플인사이드'와 '끝장토론'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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