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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원회사, 세계로 자원사냥 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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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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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이 외자기업 인수 및 합작을 통해 전세계를 무대로 자원사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석유(中国石油, 601857.SH)는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퍼시픽 LNG(APLNG)과 액화가스(LNG) 구매 합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석유는 향후 20년간 매년 430만 t의 호주산 LNG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국석유와 함께 중국 양대 석유 가스회사인 시노펙(中石化国际石油勘探开发有限公司, 00386.HK)은 APLNG의 지분 15%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석유 계열사인 양즈석유화학(扬子石化, 000866.SH)도 영국 이네오스(Ineos Group)사와 국내 최대규모의 페놀아세톤생산 합작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으며, 연간 생산량은 65만 t에 달할 것이라 밝혔다.

중국의 자원회사는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지 자원회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각종 합작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원보유량을 급속도로 늘리고 있다.

(베이징=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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