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화품질… SKT '가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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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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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스마트폰 통화품질 조사결과, SK텔레콤이 이동통신3사 중 가장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전자통신연구원(NI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실시한 ‘음성통화품질 측정’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폰 간 통화성공률은 97.6%로 일반폰간 통화성공률 98.7% 보다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음성통화만 하는 경우에는 피처폰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데이터를 사용 중에 음성통화를 하는 경우에는 통화성공률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G 이동전화의 경우 SK텔레콤은 품질 미흡지역이 0곳에 전국 통화성공률이 99.8%였다.

KT는 품질 미흡지역 10곳에 통화성공률은 99.2%로 나타났다.

3G 데이터 통신의 경우, 대부분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초고속 인터넷 속도는 SK브로드밴드가 가장 빨랐으며 LG유플러스, KT순이다.

방통위에서는 스마트폰 품질이 낮아지는 원인은 이동통신 네트워크 문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자체 문제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통화접속이 실패하거나 접속 후 단절된 경우 이동통신 시스템 정보를 분석한 결과 43.7%가 네트워크 문제로 확인됐다.

주요 원인은 △통화 시도시 발신 또는 수신측이 음영지역 내 있거나 통화 연결 후 발신 또는 수신측이 음영지역으로 이동한 경우 △전파환경이 불량한 구간에 위치하거나 이동한 경우 △호폭주에 따른 일시적인 호처리 능력 저하 등 시스템 장애다.

방통위는 56.3%의 경우 단말기 또는 네트워크 문제로 추정돼 이동통신 시스템 정보와 단말기 정보를 상호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제조사와 통신사 모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에게는 이용자 환경에서의 지속적인 단말기 성능시험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개선을, 통신사에는 전파환경 개선을 위한 망환경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통신사별로 네트워크별, 품질평가를 모두 공개한 자료를 ‘와이즈유저’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서비스 사업자간 비교를 통해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다.

방통위는 매년 음성통화 및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 등에 대한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기존 통신품질 조사와 함께 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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