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 1500만명 돌파…1순위도 1000만명 육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26 11: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주택청약통장 가입자수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3명 가운데 1명은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다음달이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583만명을 쏟아낸다. 여기에다 기존 청약통장(저축ㆍ예금ㆍ부금) 1순위자 367만명을 합칠 경우 전체 1순위자는 95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기존 청약저축과 청약 예ㆍ부금을 포함해 1000만명에 가까운 1순위자가 배출되는 것이어서 향후 신규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091만59명이다. 또 청약저축 160만662명, 청약예금 189만5768명, 청약부금 61만34명 등이다.

종합저축 가입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최초 가입자(2009년 5월 가입) 583만2987명이 다음달 만 2년을 채워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또 오는 6월이 되면 종합저축 가입자 154만명이 추가로 1순위 자격을 얻게 돼 전체 1순위자는 1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나 기존 주택 소유주, 24개월간 꾸준히 일정액을 납입하지 않은 가입자 등은 1순위 청약자격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1순위자는 그보다 낮게 잡아야 한다.

당시 미성년 가입자 188만명(32.0%)의 대다수가 여전히 만 20세 미만이며 무주택 가구주가 아닌 주택 소유주들도 상당수 가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5월 실질적인 1순위 자격을 갖출 가입자는 200만명에서 300만명 사이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초기 가입자 수의 절반 수준이기는 하지만 다른 3개 청약통장의 기존 1순위자를 모두 합한 367만2천명에 거의 맞먹는 수치다.

청약 1순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향후 분양시장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