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제조업체가 디트로이트 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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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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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지분참여 등을 통해 자동차의 원조국이나 마찬가지인 미국 자동차 시장 역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타임스(環球時報, 환구시보)는 25일 중국 자동차산업 급격히 발전하면서 중국은 현재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가장 중점을 두는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보도하고 이제는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이징퍼시픽센추리모터스(北京太平洋世紀汽車,Pacific Century Motors)는 2010년 매수한 GM 자회사 넥스티어(Nexteer) 회사에 총 4억 5000만달러(한화 약 4890억원)를 투자했다.

GM 제휴 협력회사 였던 상하이자동차그룹(上海汽車集團)은 작년 11월 5억 달러를 투자해 GM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포드사의 중국 파트너인 창안자동차그룹(長安汽車集團)도 최근 미국에 R&D 센터를 설립하였으며 현지 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CNN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디트로이트를 선택해 글로벌 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산인 디트로이트에는 중국인 엔지니어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자동차및 엔지니어들의 기술 수준은 일류이며 미국 고객들도 신(新)제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디트로이트가 속해있는 미시간주의 관료들은 “중국 인재들을 환영한다”며 중국 자본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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