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열애 인정…"박희순과 잘 만나는 중"

사진 = 유승관 기자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박예진이 공식석상에서 연인 박희순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헤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예진은 “박희순과는 잘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박예진은 이번 영화에서 퀵서비스맨으로 일하는 사고뭉치 남동생이 시체의 잘린 머리를 배달한 뒤 납치되자 사건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열혈 사회부 기자 신홍주로 출연한다.

 

이날 박예진은 극중 캐릭터를 설명하며 “영화에서 기자 역할을 맡아 기자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작품에 대한 질문이 아니었지만 극중 기자로 출연하며 느낀점 때문이었는지,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 영화 ‘헤드’는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사체 머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우연히 그 머리를 배달하다가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열혈 여기자의 종횡무진 추격전을 그린다. 조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박예진 외에도 백윤식, 류덕환, 데니안, 오달수, 박영서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26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