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스마트폰의 지진 경보음이 울리는 게 익숙한 풍경이 됐다.
무료 지진 예보 앱(Apps)의 대표격인 '유레쿠루'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지진을 예보해줄 뿐만 아니라 진도와 진앙까지 알려준다.
유레쿠루는 어느 정도의 진도부터 경보음을 울리게 할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계속되는 여진에 '유레쿠루' 앱 가입자는 일본에서만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전까지 가입자가 10만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증가다.
앱을 개발한 RC솔루션의 대표 아키라 구리야마는 "이보다 값싼 지진 예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앱을 통해 지진 예보를 쉽게 받게 되고, 이용자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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