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국과위원장 “국과위가 옥상옥 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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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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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과위가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또다른 옥상옥이 되지는 않겠다"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은 2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국과위가 “통제하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계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짜는 플래닝 타워의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과부 등 정부부처 외에 또하나의 규제기관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직원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국과위가 일을 덜 하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옥상옥은 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40년 전에 만들어진 출연연 조직을 급변하는 환경에 맞게 바꾸는 작업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조직을 선진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복연구 투자 등을 지적하는 과학기술계 외부조직 등을 설득하고 소통하는 노력도 어느 정도는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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