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동은 위 본부장과 우다웨이 대표가 가벼운 덕담을 주고받으며 부드러운 분위기로 시작됐다.
우다웨이 대표가 먼저 “중국에는 손님을 만날 때 먼저 목욕하는 습관이 있다”고 소개한 뒤 “본부장님에 대한 존중을 표시하려고 목욕하고 왔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위 본부장도 웃으면서 “저도 이발했다”며 “지난번 중국 베이징을 갔을 때 환대해줬는데 환대를 갚을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우다웨이 대표는 또 “우리 사이는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해야 한다”면서“양국 지도자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우리도 그렇다. 본부장님은 이미 베이징에 두 번 왔고 저는 서울에 한번 왔는데 조금 지나서 다시 한번 서울에 올 것”이라고 밝혔다.
위 본부장과 우다웨이 대표는 회담을 마친 뒤 서울 시내 모처로 이동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회담에는 장신썬(张鑫森森) 주한 중국대사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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