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목욕하고 왔다”, 위성락“이발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26 19: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중국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했다.

이날 회동은 위 본부장과 우다웨이 대표가 가벼운 덕담을 주고받으며 부드러운 분위기로 시작됐다.

우다웨이 대표가 먼저 “중국에는 손님을 만날 때 먼저 목욕하는 습관이 있다”고 소개한 뒤 “본부장님에 대한 존중을 표시하려고 목욕하고 왔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위 본부장도 웃으면서 “저도 이발했다”며 “지난번 중국 베이징을 갔을 때 환대해줬는데 환대를 갚을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우다웨이 대표는 또 “우리 사이는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해야 한다”면서“양국 지도자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우리도 그렇다. 본부장님은 이미 베이징에 두 번 왔고 저는 서울에 한번 왔는데 조금 지나서 다시 한번 서울에 올 것”이라고 밝혔다.

위 본부장과 우다웨이 대표는 회담을 마친 뒤 서울 시내 모처로 이동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회담에는 장신썬(张鑫森森) 주한 중국대사도 배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