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먹는 화성인 등장! "7년 동안 300병 먹어...향기에 따라 맛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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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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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먹는 화성인
[사진=tvN]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향수를 먹는 화성인이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7년 째 향수를 먹어왔다는 화성인 김병훈씨가 출연한다. 김병훈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입 안에 향수를 뿌리는 장면을 보고 반해 향수를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김병훈씨는 “처음에 향수를 입에 뿌렸을 때 생각보다 훨씬 쓴 맛에 깜짝 놀랐다”며 “하지만, 영화 속 주인공처럼 어른이 되면 괜찮아 질 거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향수를 먹다 보니 어느덧 향수 맛에 푹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마신 향수만 약 300병이다"라며 “기분과 상황에 따라 먹는 향수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수 먹는 화성인’ 김병훈씨와 ‘향수 시식’에 나선 MC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의 모습은 26일 화요일 밤 12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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