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고임금…中 기업의 '꿈같은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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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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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포털 큐큐닷컴 사장 전직원에 '약속 메일'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큐큐(QQ)닷컴이 파격적인 직원복지 정책을 내걸며 '직원 사랑'을 과시하고 나섰다.

큐큐닷컴 마화텅(馬化騰) 사장은 전 직원에 메일을 보내 연봉 인상과 주택마련 보조금을 약속했다고 징지관차왕(經濟觀察網, 경제관찰망) 등이 26일 보도했다.

마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의 서두에 “직원은 큐큐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고 적었다.

그는 “올해부터 텅쉰보금자리기금(騰訊安居基金)을 만들어 3년 내 10억 위안(한화 약 1661억원)을 투자, 첫 주택을 구매하는 직원에게 무이자 주택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 실적뿐만 아니라 국내물가 상승 등 요소를 고려하여 연봉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큐큐닷컴의 직원 사랑 메일은 인터넷을 타고 삽시간에 전국에 퍼지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정위제(鄭裕杰) 선전인터넷협회(深圳互聯網協會) 회장은 “과거 국유기업 같은 혜택이다”며 “직원들의 사기와 애사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러나 “업계 다른 기업에게는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다”며 “기업들의 코스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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