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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김미화가 트위터에 올린 글 [사진=김미화 트위터] |
김미화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잘 지내고 계시죠? 며칠만에 뵙는데도 몇 달이 흐른 듯 합니다"라고 말 문을 열었다.
그는 "가슴 속 우물에서 퍼 올린 눈물이 이제 거의 다 말라 갑니다"라며 "힘내라 응원해주신 여러분 제게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앞서 김미화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부로 MBC 시사 진행을 접으려 한다"며 "이젠 제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프로그램 하차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또 지난 26일에는 김미화의 남편 성균관대 윤승호 가 자신의 블로그에 '김미화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승호 교수는 "명분 없는 하차요구가 미안하긴 했는지 낮 시간의 쇼를 맡아 달라 요청했고 감사하긴 하지만 정중히 거절했었습니다"라며 "김미화는 울고 있습니다. 웃기는 코미디언을 울게 만드는 권력자들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김미화의 눈물은 분하고 슬퍼서 우는 눈물이 아닙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은 26일부터 최명길 앵커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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