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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만 감원 90명ㆍ급여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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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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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 직원 수가 10대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줄어들었다. 급여도 절반 수준으로 삭감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우증권 직원 수는 2010 회계연도 3분기 말(2010년 12월 말) 3028명으로 전년 3118명보다 90명 감소했다.

반면 자산총계 상위 10대 증권사 가운데 대우증권을 제외한 9개사 직원 수는 모두 늘었다.

하나대투증권은 1605명에서 1855명으로 모두 250명을 충원했다. 10대 증권사 가운데 최다 증원이다.

신한금융투자도 1899명에서 2061명으로 162명 늘었다.

이어 동양종금증권(2995명→3081명ㆍ86명) 대신증권(2151명→2220명ㆍ69명) 현대증권(2495명→2559명ㆍ64명) 우리투자증권(2785명→2846명ㆍ61명) 삼성증권(2850명→2910명ㆍ60명) 한국투자증권(2485명→2535명ㆍ50명) 미래에셋증권(2063명→2107명ㆍ44명) 순이다.

10대 증권사 가운데 6개사는 2010 회계연도 1~3분기 누적 급여를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였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하나대투증권이 여기에 해당됐다.

보수가 가장 적었던 대우증권 직원은 이 기간 1인 평균 3600만원을 받았다. 전년 같은 때 6800만원보다 3200만원(-47.06%) 줄어든 액수다.

하나대투증권도 6000만원을 지급해 3500만원(-36.84%) 줄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직원 급여를 2배 이상 올렸다. 이 증권사 직원은 3390만원(162.98%) 늘어난 5470만원을 받았다.

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6336만원을 지급한 한국투자증권이다. 전년 같은 때 6133만원보다 3.31% 늘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5333만원) 현대증권(5200만원) 삼성증권(5189만원) 미래에셋증권(5000만원) 대신증권(5000만원) 동양종금증권(4949만원) 대우증권 순으로 급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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