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SK건설·日 릭실과 신개념 커튼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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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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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림형 이중외피 커튼월’ 공동연구… 에너지효율 높여 그린빌딩 구현

LG하우시스, SK건설, 일본 릭실(LIXIL)社가 28일 LG하우시스 본사에서 에너지 절감 성능을 향상시킨 ‘슬림형 이중외피 커튼월’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SK건설 오진원 건축주택사업부문장,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 릭실社의 아베 요시히데 해외사업본부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SK건설, 일본 릭실(LIXIL)과 함께 저에너지 그린빌딩의 확산을 위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신개념 커튼월 개발에 적극 나선다.

커튼월(Curtain Wall)은 초고층빌딩, 주상복합건물 등의 외부 벽면을 유리 및 알루미늄 구조물을 사용해 커튼처럼 덮는 건축방식으로,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유리 외벽의 대형 빌딩들이 대부분 커튼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3사는 28일 LG하우시스 본사에서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 SK건설 오진원 건축주택사업부문장, 릭실의 아베 요시히데 해외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절감 성능을 향상시킨 ‘슬림형 이중외피 커튼월’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슬림형 이중외피 커튼월’은 일반 커튼월 대비 에너지 절감 및 내진성, 시공효율성 등이 탁월한 제품이다. 또 건물 외부에 유리로 된 이중벽을 적용해 공기순환이 가능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완충 공간을 확보한 특징이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3사는 △한국형 커튼월에 관한 생산, 설계 및 시공 △건축 에너지 저감 및 공조 설비 기술의 제공 △신기술 및 친환경 건축 인증 등의 업무 수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는 “국내 1위 창호기업 LG하우시스, 친환경 건설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SK건설, 커튼월 관련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릭실과 힘을 합쳐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환경에 적합한 ‘슬림형 이중외피 커튼월’을 조기 개발해 고단열 커튼월 시장을 선점하고, 한 단계 진화한 그린빌딩을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릭실은 2011년 4월 토스템, 이낙스 등 5개의 회사가 합병해 설립된 일본 최대 건축장식자재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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