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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중국 샤브샤브 훠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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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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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훠궈회사 샤오페이양 주인된다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KFC, 타코벨, 피자헛 등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식품 체인업체 중 하나인 윰브랜즈(Yum Brands)가 중국 식품 체인 업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등 중국 매체들은 윰브랜즈가 최근 중국 식품 체인회사로 홍콩증시 상장사인 샤오페이양(小肥羊)에 지주사 자격획득을 위한 추가 지분참여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샤오페이양은 26일 저녁 홍콩 거래소에서 “현재 윰 브랜즈 측과 우리 (샤오페이)의 발행 주식 전량을 현금 매도하는 것에 대해 협상 중에 있다”며 “성사될 경우 윰브랜즈가 샤오페이양의 지주회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윰브랜즈는 성명을 통해 “아직 샤오페이양에 정식으로 제안서를 제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며 “이제 막 협상이 시작된 단계로 샤오페이 주식 매입을 위해서는 관계 부처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윰브랜즈가 지주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중국 상무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지만 코카콜라의 후이위안(匯源, 중국 최대 주스업체) 인수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점쳤다.

샤오페이양은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 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음식 체인업체로, 본토 식품업체로는 처음으로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2010년 순이익은 1억 8800만 위안(한화 약 310억원)을 기록했다.

샤오페이양이 26일 오전을 기해 주식 거래 중단에 들어가자 시장에는 미국의 윰브랜즈가 샤오페이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윰브랜즈는 현재 샤오페이양의 2대 주주로 약 27.2%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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