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이 이끄는 ‘FTA 방한단’의 일원인 찰스 랭글(81) 미 연방 하원의원이 한ㆍ미 FTA 조기 비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랭글 의원은 “서로 다른 두 나라가 맺은 협정인 만큼 그 손익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분명한 것은 FTA는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공화당이 주장하는 미ㆍ파나마, 미ㆍ콜롬비아 FTA와의 연계에 대해서 “오바마 대통령이 로크 장관에게 ‘콜롬비아와 파나마는 걱정 말고 한국과의 FTA에 전력투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한의 목적에 대해 그는 "한ㆍ미 FTA의 마무리 작업"이라고 말했다.
랭글 의원은 이번 방한에서 미 하원의 짐 맥더모트, 조지프 크롤리, 게리 피터스(이상 민주), 데이브 라이커트(공화) 의원 등과 동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