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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최고위원 전원사퇴…비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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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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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재보선 패배, 민심 수용하고 당쇄신"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내년 대선 및 총선 전초전 성격인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완패하면서 ‘안상수 체제’가 결국 와해됐다.
 
 한나라당은 28일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키로 함에 따라 다음주 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가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민심의 준엄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다음주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최고위원이 모두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이 환골탈태하지 않고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나라당은 민심에 따라 당을 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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