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노조 사회적 책임’ 헌장 선포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27일 충주 수안보 연수원에서 전국전력노동조합과 함께 노조가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헌장을 선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헌장에서 “기업의 동반자로서 기업 성장과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지지받는 노동조합으로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지속가능한 권익 신장에 기여한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를 위해 자연, 인류, 사회, 미래와의 공존이라는 4가지 실천 지침을 제시했다.

한국전력공사 노동조합 김주영 위원장이 27일 충주 수안보 연수원에서 열린 전력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전력노조의 사회적책임(USR) 헌장에 서명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못지않게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 날로 중요해 지는 점에 착안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조와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결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