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광주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항공 소속 A321 (162명) 기종이 이륙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중에 유도로를 이탈 하면서 바퀴가 잔디밭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6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체 항공편이 1시간 30분 넘게 지체되면서 일부 탑승객들이 여객 지점을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국토해양부의 항공정책실의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 이다.
아시아나항공측은 “ 해당 항공기에 대한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어제 승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 원인 조사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광주공항 관계자는 “ 지금까지 항공기 유도로 이탈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고 원인 조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에서는 “ 이번 아시아나항공 사고는 항공사고가 아닌 운항 장애로 볼 수 있다 ”며 “ 안전운항 준수 여부 등이 조사 대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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