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가격공시에서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는 지난해 공시가격과 동일한 44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전용 265.5㎡가 43억60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 244.3㎡가 40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차(273.8㎡, 39억2800만원) △삼성동 아펠바움(268.3㎡, 34억3200만원)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244.7㎡, 34억2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최고가 상위 10개 아파트 모두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연립주택 전용면적 273.6㎡로 50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서리풀공원 인근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5차 연립주택은 4층 3개동 18가구로 이뤄졌으며, 지난 2003년 1월 입주했다. 이 주택도 이 회장 단독주택과 마찬가지로 지난 2006년 국토부가 주택공시가격 발표 이래 단 한차례도 빼놓지 않고 공동주택 가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립주택 가운데 두번째로 비싼 집은 서울 한남동 코번하우스(273.7㎡, 25억4400만원)로 나타났다. 다세대주택 중에는 서울 청담동 89-11에 위치한 239.6㎡ 주택이 31억2000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나 10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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