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항혈전제‘플래리스’ 첫 해외수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삼진제약은 항혈전제 완제품인‘플래리스’와 원료인‘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을 최근 필리핀과 중국에 각각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수출 물량은 5만달러 규모다.

전문의약품인 플래리스는 혈소판 응집과 혈전형성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동맥경화나 혈전증으로 인한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장혈관 질환을 치료·예방하는 사용된다.

삼진제약은 플래리스를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미지역 국가에 수출하가 위한 제품 등록을 진행 중이다. 등록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들 지역에도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원료는 일본,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원료합성공장(BGMP) 리모델링과 신축이 완료되면 유럽 등 선진국에도 등록,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클로피도그렐 원료 국산화 성공 등의 기술력 확보로 해외시장에서 회사 제품의 약효와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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