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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광양노선도 |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주~광양(순천~완주) 고속도로 전구간이 7년여만에 개통됨에 따라 주행시간이 1시간 가량 단축될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전주~순천(113.5㎞)구간에 이어 잔여구간인 순천~동순천(4.3㎞)구간의 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전주~광양 고속도로를 29일 오후 6시 완전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12월 공사 시작 이래 7년만의 개통으로 이 공사에 총 사업비 2조2126억원, 연인원 125만명, 장비 46만대가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전주에서 순천까지 주행거리는 최대 45.3㎞ 단축되며 휴게소 사용 등 실제 운행시간을 감안하면 주행시간은 1시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연간 924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연간 5만톤의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돼 약 118억원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는 게 도로공사 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 1월 말 이미 개통된 전주~순천(113.5㎞) 구간의 거리단축으로 고속버스 요금은 지난 3월 서울 기준으로 300~4600원, 고속도로 통행요금은 1900원이 인하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순천~광양항까지 운행시간이 1시간 가까이 단축됨에 따라 광양항 수출입 물동량의 경쟁력 증가와 남해안 지리산지역 관광 수요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통식은 29일 오후 3시 동순천·서광양영업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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